권영진 대구시장. ⓒ천지일보 2019.7.24
권영진 대구시장. ⓒ천지일보 2019.7.24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9일 세종시에서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제13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첫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지방자치회관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중앙과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력 및 지자체 간 협업과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자체의 의견에 따라 지난 2016년 2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제13대 회장인 권영진 시장은 지난달 24일 소수의 야당단체장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여·야 시도지사 전원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각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과 협치를 총괄·조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다.

권영진 협의회장은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에 참석한 후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사무소 및 관련 입주기관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의 첫 소통행보를 시작한다.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지방자치회관이 성숙한 지방자치와 실질적 지방분권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지방정부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지방의 힘이 곧 나라의 힘이 되는 분권 시대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장으로서의 첫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회관 내에 개설되는 대구시 세종사무소는 대구소재 기업체, 공공기관 등 누구나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센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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