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천지일보 2019.8.8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천지일보 2019.8.8

시민공사감독관 시행 1개월, 12개소 시설공사 현장 점검

시설공사 현장 점검해 12건의 건의 및 개선사항 처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시설공사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민 공사감독제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8일 시설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부실시공 방지 및 외부인의 시설공사 참여를 통한 주체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공사감독관제는 신축·이전재배치·연면적 3000㎡이상 증축, 대수선, 다목적강당 공사 등의 시설공사에 감독관(총 17명)을 투입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상태와 공정·품질관리 점검, 설계도와 시공상태 일치 여부 확인 및 기타 시민의 관점에서 공사추진 시 필요사항 건의 등을 수행한다.

시민 공사감독관은 지난 7월 12개소의 시설공사 현장을 점검해 12건의 건의 및 개선사항을 처리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안전장비 착용 ▲소화기 비치 ▲체육관 창문의 안전봉 설치 ▲공사현장과 수업공간 분리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민 공사감독관제는 인천시교육청 관내 시설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공자에게 성실시공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이를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한 교육시설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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