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염주의보→ 경보… 낮 최고 35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8일 낮 12시를 기해 부산지역은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안내 문자를 통해 부산을 비롯해 강원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더위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부산 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부산 금정구가 33.9도로 가장 높고 부산진구가 33.8도, 북구가 33.3도를 기록했다. 이어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이 31.3도, 영도구가 30.4도, 해운대가 31.4도 순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에는 불볕더위가,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