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핸드볼대회’가 대회 이틀째를 맞아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개막식 시구 후 (왼쪽부터)추연길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성지초 5학년 배은빈양, 오거돈 부산시장, 주희 골키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8.8
‘2019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핸드볼대회’가 대회 이틀째를 맞아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개막식 시구 후 (왼쪽부터)추연길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성지초 5학년 배은빈양, 오거돈 부산시장, 주희 골키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8.8

오거돈 시장 개막식 시구 참여

토너먼트로 총 15경기 6일간 열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러시아팀이 6일 오후 입국함에 따라 하루 늦은 7일 개막한 ‘2019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핸드볼대회’가 대회 이틀째를 맞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7일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라틴풍 에어로빅 ‘줌바댄스’로 포문을 연 2019 부산컵 국제친선 여자핸드볼대회 개막식은 1천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개국 참가 선수단이 입장했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오거돈 부산시장의 환영사에서는 참가 6개국에 대해 영문소개를 직접 진행해 시선을 붙잡았다. 또한 재송초등학교 여자핸드볼팀 소속인 5학년 배은빈 선수와 함께 개막 시구로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에 앞서 펼쳐진 이틀째날 첫 게임 루마니아 CS글로리아 2018팀과 링코빙 한드볼트팀의 경기에서는 전반전에서 14대 8로 앞섰던 루마니아 CS 글로리아 2018팀이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벌여가며 32대 22로 덴마크 링코빙 한드볼트팀을 10점 차로 누르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루마니아 CS글로리아 2018팀의 SZABO선수와VASILEUSKAYA선수가 각각 5골을, PROSTAVITA 선수가 4골, ARDEAN ELISEI선수와 BLOJ선수가 각각 3골씩을 넣었다.

덴마크 링코빙 한드볼트팀은 JENSEN선수가 4골을 기록했고 Hinnerfeldt 선수와 M.Hajdari선수가 각각 3골씩을 넣었다. Simonsen선수와 Brandstrup선수, Faartoft선수, Jochumsen선수, Rahbeck Sundgaard선수가 각각 2점씩을 기록하며 고른 실력을 선보였다.

전반전을 17: 11로 여유롭게 따돌린 앙골라팀은 후반전에도 여세를 몰아 35: 23으로 12점의 큰 점수 차로 2연승을 거뒀다.

앙골라팀의 PAULO선수는 지난 7일 10골에 이어 8일 11골로 팀내 최대 골을 기록하며 단연 돋보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부산시설공단과 호주 국가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부산시설공단이 27대 21로 호주를 따돌렸다.

부산시설공단 김수정 선수가 11골로 최강의 실력을 보였고 정가희, 박준희, 이미경 선수가 각각 3점씩을 보탰고, 강은혜, 최지현 선수가 2골씩 보탰다.

호주국가대표팀은Potocki선수가 10골을 넣은 데 이어 McAfee선수가 5골, Boyd선수가 3골, Cooper선수가 1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에서 16대 9로 크게 앞선 부산시설공단팀은 후반전에서 11: 12로 밀렸으나 6점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부산시설공단은 2연승으로 앙골라 국가대표팀과 함께 공동선두에 랭크됐으며 루마니아가 1승 1패, 러시아 1패, 호주 1패, 덴마크 2패 순이다.

전 경기는 무료관람으로 매일 경품응모권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접이식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지며 참가국 선수단들이 관중석으로 던지는 싸인볼도 받을 수 있다. 경기는 팀 간 풀 토너먼트 형식으로 총 15경기가 6일간 진행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