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상생협력 일자리모델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2
청년고용 상생협력 일자리모델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8.2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19개 기업에 44명, 6개월 근무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서울의 도시청년들이 경북에서 머무르면서 지역기업에서 일을 배우고 정착을 모색하는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경북도와 서울시는 2일 문경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서울청년 44명이 19개 경북기업에서 6개월 동안 취업해 일을 경험하는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 했다.

도에 따르면 일명 ‘청정(靑停. 청년이 머무는 곳) 경북 프로젝트’는 6개월 동안 경북에서 근로활동을 할 서울청년(19∼39세)과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경북기업을 모집해 서로의 연결로 맺어졌다.

서울청년들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안동 청송 상주 예천 문경의 19개 기업에서 주 4일, 32시간 근무하고 하루는 지역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월 220만원의 급여와 기업별 복리후생 혜택을 받는다.

도는 참가자들이 지역기업에서 직무를 익히고 지역에 안착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270여명으로 멘토단을 꾸려 직업 직무에 대한 자아탐색, 진로상담 등 멘토링으로 지역에서 취ㆍ창업하도록 돕는다.

더불어 서울 청년들이 지역아동센터, 노인돌봄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등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경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서울시와 처음 시도하는 지역상생 고용사업을 통해 도시청년과 지역기업, 서울과 지방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취ㆍ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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