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 (출처=뉴시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 (출처=뉴시스)

“한미 공조 하에 정밀 분석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청와대가 2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관련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었다

관련 회의 직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 관계당국은 이번 발사체는 그제 발사한 것과 유사한 비행 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제원을 분석한 결과, 한미 당국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어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발표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또 “관계 장관들은 또다시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고,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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