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월) 오전 수리창 교육장 앞에서 수리창 군무원 30명이 안전관리 전문자격증을 수여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제3함대사령부(중사 조승래) ⓒ천지일보 2019.7.29
7월 29일 오전 수리창 교육장 앞에서 수리창 군무원 30명이 안전관리 전문자격증을 수여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제3함대사령부(중사 조승래)) ⓒ천지일보 2019.7.2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 3수리창이 지난 7월 29일 수리창 내 교육장과 회의실에서 안전관리 전문가 자격증 수여식과 용접절차시방서(WPS) 인증식을 가졌다.

이로써 3수리창은 안전관리 능력과 함정 수리능력을 인증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3수리창 군무원 30명은 국제자격인증원(IPQC) 주관 안전교육관리사 2급과 국제재난안전관리사 2급 자격을 동시에 취득했다.

또한 한국선급(KR)의 용접절자 인증시험에 합격해 용접능력에 대한 용접절차시방서(WPS) 인증을 받았다. 용접절차시방서는 용접작업 계획과 용접절차, 용접 중의 품질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 용접업무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포함하는 지침서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높은 용접정비기술을 인증 받은 것을 의미한다.

3수리창은 안전과 정비신뢰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수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노력해 왔다. 함정 수리작업 현장에서 최우선 선결과제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왔다.

매일 아침과업 시작 전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안전을 생활화해 구성원 총원이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3수리창은 2018년 안전사고 제로(ZERO)화 1825일(5년)을 목표로 하여 현재 550일 무사고를 달성 중이다.

또한 3정 6S(3정: 정품·정량·정위치, 6S: 정리·정돈·청결·청소·습관화·안전)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작업현장을 개선했다. 올해 1월에는 ISO45001, KOSHA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2월에는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목록화하고 안전달력을 발간했다.

더불어 3수리창 군무원들은 지난해 새해를 맞이하면서 함정 정비신뢰성 향상이라는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한국선급(KR)의 용접절차시방서(WPS) 인증 취득을 목표로 정하고, 이후 ㈜현대삼호중공업과 협력해 끊임없이 용접능력을 연마하면서 자체교육을 통해 용접기술을 정교화했다.

이러한 2년여간의 노력이 용접절차시방서 인증 취득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용접 관련 세계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의 도움도 컸다.

수리창장 김종필 부이사관(3급)은 “지난 수년간 노력의 결과를 안전관리 전문가 자격증 획득과 한국선급(KR)의 용접절차시방서(WPS) 인증으로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안전관리 역량과 정비능력을 향상시켜 3함대가 최고의 날선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월 29일 오후 수리창 함선공장 앞에서 수리창 군무원들이 ‘용접절차 인증기관’ 동판을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제3함대사령부(중사 조승래)) ⓒ천지일보 2019.7.29
7월 29일 오후 수리창 함선공장 앞에서 수리창 군무원들이 ‘용접절차 인증기관’ 동판을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제3함대사령부(중사 조승래)) ⓒ천지일보 201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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