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달 3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인천 지역 거주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여성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 300개를 제작해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흥국생명) ⓒ천지일보 2019.8.1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달 3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인천 지역 거주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여성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 300개를 제작해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흥국생명) ⓒ천지일보 2019.8.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달 3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인천 지역 거주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여성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 3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핑크박스’ 캠페인은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의 건강을 지켜주고자 지난해 2017년도부터 흥국생명에서 지원해온 활동이다. ‘핑크박스’는 생리대·바디워시·파우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미희 감독은 물론 조송화 선수를 비롯한 핑크스파이더스 대표 선수 13명이 모여 여성위생용품 300세트를 직접 포장했다. 특히 여성청소년에게 전달할 응원 카드를 선수들이 직접 작성해 따뜻함을 더했다.

박미희 감독은 “시즌 동안 받은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핑크스파이더스는 프로 구단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위생용품 세트는 핑크스파이더스의 연고지인 인천지역의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300가구에 전달됐다.

한편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빵·반찬 만들기 봉사활동과 여름 나기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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