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관련 인식변화 및 직장문화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1~16일까지 진행되는 조사는 지난해 시작된 ‘미투 운동’ 이후 직원들의 성희롱·성폭력에 관한 인식변화와 조직문화를 진단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관련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해 성 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청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비공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되며, 직원 및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 회식문화 변화, 성희롱·성폭력 등 피해유무, 폭력 관련 상담 및 신고의지 등의 문항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개선하고 실천방안 마련에 앞장서 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달 ‘안산시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제작해 산하기관 및 민간위탁, 보조금 관련기관, 관련부서에 책자를 배부하는 등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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