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핵심
e-모빌리티 육성 가속화 기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영광 대마면 소재 자동차부품연구원 e-모빌리티연구센터가 8월 1일자로 자동차부품연구원 전남본부로 승격돼 ‘블루 이코노미-블루 트랜스포트’ 전략의 핵심인 e-모빌리티산업 육성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연구원 전남본부는 영광 e-모빌리티 연구센터와 영암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를 통합해(45명) 확대 운영하게 된다.

본부는 영광에 두되, 영광 센터에서는 초소형전기차 등 e-모빌리티 연구를 담당하고, 영암 센터에서는 고성능 자동차 및 튜닝부품 연구를 전담한다.

특히 영광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촉망받는 다양한 e-모빌리티 개발과 핵심부품 국산화에 역할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가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연구기획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최근 크게 주목받는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농업용 동력운반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에 대한 기술개발(R&D) 지원을 하고 있다. 환경인증시험기술과 전자파인증시험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본부는 영광 센터를 중심으로 초소형전기차의 핵심 부품 고도화 및 효율적 이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초소형전기차 산업육성 서비스 지원 실증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480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또 초소형 전기차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접근성 향상 및 사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전기자동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340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2020년에는 국비사업으로 195억원 규모의 ‘융합기기용 전원시스템 고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사업’과 110억원 규모의 ‘소형 수소연료전지 융합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새로 시작할 계획이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앞으로 전남이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자동차부품연구원 전남본부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전략의 하나인 ‘블루 트랜스포트(미래형 운송기기)’가 전남에서 실현되도록 e-모빌리티산업 육성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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