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의신면 접도 어촌체험마을에서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개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7.31
진도군 의신면 접도 어촌체험마을에서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개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7.31

맨손으로 고기 잡는 쾌감 맛볼 수 있어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오는 8월 3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의신면 접도 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를 연다.

개매기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갯벌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조류를 따라 들어 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갯벌 위 그물에 빠진 숭어, 농어, 돔 등 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쾌감을 맛볼 수 있으며 직접 잡은 고기를 현장에서 회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개매기 체험 입장료 수익금은 접도 어촌체험마을 발전기금으로 기탁된다.

진도군 기획예산과 홍보담당 관계자는 “청정해역 보배섬 진도 갯벌에서 숭어, 농어, 고동 등 고기를 맨손을 잡는 쾌감은 무더운 여름철 짜릿하고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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