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e음 전자상품권 플랫폼’ 지속성 확보 위한 개선방안 마련
인천시, ‘인천e음 전자상품권 플랫폼’ 지속성 확보 위한 개선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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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이 31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인천e음 개선방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7.3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이 31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인천e음 개선방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7.31

인천e음 발행 계획 현황·4302억원 조기 초과 달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인천e음’ 발행 1주년 및 당초 발행 계획 3000억원 조기 달성에 따라 지속성 확보 및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발표했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3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e음 전자상품권은 쓸수록 역내 경제 유발 효과가 커지도록 설계됐다”며 “모바일 앱과 IC 선불카드를 활용한 지역상품권으로 인천의 17만 5000여 개 점포 중 99.8%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개월 동안 시민들의 폭발적인 가입자 수와 가맹점이 급속히 확대되는 과정에서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더 많은 캐시백 혜택을 얻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e음 전자상품권은 당초 올해 연말까지 결제액 3000억원, 가입자 수 70만명을 폭표로 했으나, 28일 기준 가입자 수 달성과 결제액 4302억원이라는 조기 달성 등 연내 100만 가입자 수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와 같은 인천e음 전자상품권 이용에 대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 ‘인천e음 전자상품권 개선방안’에 대해 ▲일부 사용자 캐시백 혜택 집중에 따른 빈익빈 부익부 논란 ▲고가품 구입 및 유흥비 지출에 따른 캐시백 지급 ▲군·구간 지역 불균형 혜택(재정 불균형) 등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그동안 이슈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빈익빈, 부익부 논란 ‘월 캐시백 한도 설정’

이에 그동안 일부 사용자에게 캐시백 혜택이 집중된다는 ‘빈익빈, 부익부’ 논란에 따른 분석 결과 전체 사용자의 1%에 해당하는 200만원 초과 사용자가 총 결제액의 12.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사용자의 95.11%가 100만원 이하로 대다수의 시민이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오는 8월 1일부터 월 100만원 이하 사용액까지만 기존 6%의 캐시백을 지급받고 월 100만원 초과 시 캐시백 혜택을 제한하기로 했다.

▶사행성, 대형 유통 등 쟁점업종 ‘업종 제한’

사행성, 대형 전자제품, 차량 구입 등 업종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군·구의 의견을 반영해 업종 제한을 하게 됐다.

일부 타 업종에 대한 의견들은 월 사용액 한도(100만원)가 설정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군·구를 통해 업종제한에 대한 건의가 접수될 경우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제한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군·구간 캐시백(재정) 불균형 ‘군·구와 협의, 다양한 연계시책’ 추진

인천e음을 도입한 군·구에서는 최대 11%(한시적)에서 8%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와 인천시에서 제공하는 6% 캐시백 혜택에 군·구간 재정상황에 따라 2~5%를 추가 지원해 운영하고 있어 협의를 통해 캐시백 차이의 적정 수준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캐시백 외의 상공인 수수료 지원 혜택과 가맹점 할인율 지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군·구의 복지수당을 인천e음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e음 전자상품권 플랫폼’ 기능강화(하반기)

▶인천e음 전자상품권 플랫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시는 올해 하반기 ‘인천e음 전자상품권 플랫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인천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증대 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다.

두 번째는 시민들이 지역경제의 주체로써 참여하여 지역경제를 위한 공동체 소비를 통해 ‘인천인’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한다.

◆‘어진(仁)경제 인천e음 플랫폼’ 구축·운영

▶인천e음 플랫폼의 사회적 가치 제고

어진(仁)경제 인천e음 플랫폼을 구축해 사회적 가치와 연관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급된 캐시백이 또 다른 사회적 가치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하는 허브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소비 인센티브를 낮추는 한편 친환경제품, 사회적기업 제품 등 사회적 가치를 지닌 상품 구매 시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첫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청년 창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펀딩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공모 및 심사 절차를 거쳐 청년 창업자를 선정하고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범용성과 확장성을 가진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인천시민의 복지몰 ‘인천e몰’

인천e몰 은 시민을 위한 복지몰(mall)로 폐쇄몰 형식으로 시중 온라인 쇼핑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인천e몰 내 ‘인천굿즈(인천상품)’관은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시중 온라인쇼핑몰 입점 시 부담해야 하는 입점수수료 및 판매수수료가 없어 20~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소상공인의 수익으로 이어지게 된다.

음식업 소상공인들이 시중 배달앱 이용 시 부담해야 하는 평균 16% 내외의수수료를 전화주문앱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화주문’은 음식업체의 다양한 메뉴와 업체 정보들을 시각화하고 검색 기능을 향상하는 등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지역 내 선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혜택+가맹점’

혜택+가맹점은 소상공인들에게 앱(app)내 홍보를 통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이러한 혜택을 사업주가 할인이라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일정부분 되돌려주는 구조이다.

할인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이 늘어나면 소상공인들의 매출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시민들에게 일정부분 혜택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이러한 지역 내 선순환 경제가 실현되면 인천e음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들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현재, 인천e음을 도입한 서구와 연수구 등에서는 혜택+가맹점의 할인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시에서도 혜택+가맹점에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e음 전자상품권 무료송금을 위한 ‘송금 서비스’

송금 서비스는 인천e음 전자상품권을 무료로 송금하는 서비스이다. 일반적으로 현금의 계좌이체는 평균 400원의 이체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인천e음 상품권간 송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e음 가입자는 당일(28) 현재 70만 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공유경제를 통한 자원절약과 부가수익 창출을 위한 ‘공유경제몰’

공유경제몰은 인천시 시민들(인천e음 앱 회원)이 각종 유․무형의 자산(물건, 공간, 재능, 지식 등)을 매매·대여·기부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다.

개인이 가진 물품을 공유경제몰에 게시해 인천e음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개인이 가진 재능을 발휘하여 부가수익도 창출할 수 있고, 기부도 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플랫폼 구현

향후에도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기부 서비스와 그룹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부서비스는 적립된 캐시백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러한 부가서비스들은 시민들에게는 부가가치 창출과 편리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소상공인들에게는 비용절감, 마케팅 지원, 매출 증대를 위한 공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사업추진 분석을 통해 2020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

▶정책연구과제 수행, 시민의견 반영위한 운영위원회 등 구성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정책연구과제가 추진 중이며, 그 결과를 내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에는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며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업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인천e음 전자상품권 플랫폼을 통해 가계경제와 소상공인, 인천경제를 살리는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구조 정착 및 인천시정에 대한 정보 공유와 시정 참여 창구 역할 등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나갈 구상이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e음 개선방안은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바로잡아 더 좋은 미래로 이어가기 위한 시작일 뿐”이라며 “인천e음 플랫폼 서비스 확장은 시민들에게는 부가가치 창출과 편리성 확대를, 소상공인들에게는 비용절감과 매츨 증대를, 사회적으로는 통합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목표로 삼고 지속해서 확대 발전 시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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