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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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에서 호텔관광경영학을 가르치며 문화재청 국제협력분과 문화재전문위원, 세계유산 남한산성 관리위원회 위원, 남북문화체육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던 한숙영 교수가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세종사이버대 호텔관광경영학과 한숙영 교수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한 교수는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의 등재심사를 담당한 이코모스(ICOMOS) 본부 이사의 자격으로 세계유산위원회에 함께했다.

한 교수는 2017년 12월 인도 델리에서 열린 이코모스 총회에서 중국, 태국과 함께 이코모스 본부 이사로 선출됐으며, 이는 한국으로서는 두 번째 본부 이사 진출이었다.

한 교수는 ICOMOS의 향후 정책방향 결정과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보존 및 관련정책에 대한 대책 마련, 세계유산 등록 심의를 1차적으로 수행하고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안을 보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코모스 본부이사는 3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서 선출한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한숙영 교수는 “한국의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보존방향에 대해 이사회 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세계의 역사적 기념물과 유적,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와 더불어 국제기념유적협의회 본부 이사로 활동 중이며, 최근 ICOMOS 총회 이사회 멤버로 당선됐다. 이후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의 향후 정책방향 결정과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보존 및 관련 정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한 교수는 최근 문화재청 제29대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문화재위원으로도 위촉돼 전문가로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 교수는 2년간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할 예정이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문화재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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