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윤리교육과의 윤용남 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번역한 ‘완역 성리대전(性理大全)’이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사진은 ‘완역 성리대전(性理大全)’.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천지일보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윤리교육과의 윤용남 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번역한 ‘완역 성리대전(性理大全)’이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사진은 ‘완역 성리대전(性理大全)’.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천지일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윤리교육과의 윤용남 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번역한 ‘완역 성리대전(性理大全)’이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26일 성신여자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완역 성리대전(性理大全)’은 공동연구원 10명, 전임연구원 6명으로 이뤄진 윤 교수의 연구진이 중국 명나라 시대에 편찬된 총 70권의 성리대전을 세계 최초로 완역한 책이다.

이 책은 철학을 중심으로 문학, 역사, 정치, 경제 등을 성리학적 관점에서 당시 사상을 집대성했으며, 학자들이 접근하기 쉽게 주제별로 편집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세종 1년에 전해져 국가를 운영하는 기본 틀로 활용됐다.

윤 교수는 “국어, 국문학, 국사 등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며 “그동안 학계에서 오역이나 오탈자가 많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 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됨으로써 그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학술원 회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도서는 전국 대학교 도서관에 배포된다.

성신여자대학교 윤리교육과의 윤용남 교수.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윤리교육과의 윤용남 교수.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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