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치유의 숲’ 일상생활의 긴장 완화, 활력 충전 프로그램.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7.26
‘부산 치유의 숲’ 일상생활의 긴장 완화, 활력 충전 프로그램.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7.26

부산 치유의 숲 “이젠 마을버스 타고 오세요”

도심 속 건강한 자연이 주는 휴식공간

다양한 체험과 특별한 경험으로 에너지 충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내달 1일부터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소재 ‘부산 치유의 숲’에 마을버스 정류소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치유의 숲은 2017년 개원해 지금까지 1만 4천여명이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치유 및 힐링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과 연계성이 떨어져 이용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어 이번 대중교통 수단인 마을버스가 부산 치유의 숲까지 연장 운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부산 치유의 숲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정구 범어사역과 철마면 구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2-3번을 ‘부산 치유의 숲’까지 노선 연장 운행해 ‘부산 치유의 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으로 버스는 하루 18회 운행하고 배차 간격은 60분이다.

한편 2017년 개원한 영남권 최초 ‘부산 치유의 숲’은 총면적 153㏊의 부지에 연면적 325㎡의 방문자센터, 숲문화센터, 학술림 연구동 배치 및 6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로는 숲속치유마당, 풍욕장, 숲속명상터, 솔바람 쉼터, 마음 나눔터 등이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숲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쉼이 있는 숲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내 마음의 숲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시 찾는 숲 ▲임신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태교숲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은 동절기(12~2월)를 제외하고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되며 체험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버스 정류장 신설 운영으로 ‘부산 치유의 숲’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숲치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부산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 치유의 숲’ 일상생활의 긴장 완화, 활력 충전 프로그램.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7.26
‘부산 치유의 숲’ 일상생활의 긴장 완화, 활력 충전 프로그램.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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