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에 사는 이 방송의 `소식통'은 "무산광산 현지지도를 지켜본 사람한테 들었는데, 김정일은 시찰하는 동안 몸이 계속 안 좋아 보였고 지팡이를 자주 썼으며 간간이 부축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김정일의) 얼굴 전체가 검푸른 색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말을 전해들은 주민들 사이에선 김정일이 오래 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를 뒷받침할 만한 소식이 전해진 것은 없으나, 작년 12월 초 함경북도 무산군의 무산광산연합기업소와 무산식료공장을 시찰한 것은 조선중앙통신이 12월3일 보도한 사실이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구랍 29일 김 위원장이 잘 쓰지 못했던 왼손으로 장롱문을 여는 장면을 내보내 그의 건강상태가 호전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 상황은 작년 10월8일 평양의 신축 예술인 아파트를 시찰했을 때 촬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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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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