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박물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
제7대 회장으로 재선된 전보삼(만해기념관 관장)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이 취임식을 통해 다시 한 번 포부를 밝혔다.
전보삼 회장은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박물관이 유물로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컨텐츠를 능동적으로 파급시키는 가치를 지녔다”며 “중요한 사회간접 자본인 박물관 문화를 활짝 꽃 피우는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에 전 회장은 ▲건전한 박물관 활동을 위해 시스템 구축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량 강화 ▲회원 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솔선수범 분위기 조성 ▲협회 사무국 역량 강화 등의 협회 차원 사업 계획을 밝혔다.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전보삼 회장은 만해 사상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누구보다 힘써왔다”며 “만해스님은 님의 침묵을 썼지만, 전 회장은 님의 활약을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함금자 사립박물관협회 회장, 윤숙자 떡 박물관 관장, 김쾌정 허준박물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전보삼 회장의 임기는 2014년 말까지 4년이다.
한편 취임식 후에는 부대행사로 한국박물관ㆍ미술관 관련 학술현상공모 수상자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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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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