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시내 안전속도 5030... ‘2021년부터 시행’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과 횡성경찰서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고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횡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추진하는 '안전속도 5030'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횡성읍, 우천면, 둔내면 3개 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내에서의 차량 운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사업이다.

안전속도 5030이란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도를 줄이고 보행자, 자전거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내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와 30km를 적용 특별히 관리하는 정책이다.

이에 횡성경찰서에서는 기초자료 조사를 통해 3개 지구 67개 노선 37km 구간을 도시지역 속도제한 구간으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대상지역에 교통온정화시설 설치 필요구간과 노편표지, 표지판 등 기본구상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를 2020년도 당초예산에 확보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