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배 교수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7.23
김윤배 교수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7.23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에 따르면 김윤배 수의과 교수가 지난 19일 ‘시사매거진 2580’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리아리더대상’에서 바이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윤배 교수는 2002년부터 17년 동안 수의과 대학에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해 30여명의 교수와 연구원을 배출했으며, 줄기세포와 기능성 소재 연구 분야에 33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바이오 분야 최고 연구자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산학협력에 힘써 유일하게 충북대학교 명예의 전당 산학협력분야에 헌정됐다.

김윤배 교수는 학교에서 이룬 줄기세포와 기능성 소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디자인셀을 설립해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가 개발한 치매 줄기세포는 국내외 6개국에 특허 등록돼 413억원의 기술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더욱이 15명의 연구원을 채용함으로써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윤배 교수는 수상 인사말에서 “국내외 투자를 통해 연구조직을 60여명까지 확대하고 오는 8월에는 중국 신득과기유한공사그룹(Sinder Technology Group)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난치병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코리아 대상 수상이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큰 응원의 메시지로 알고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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