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장 금위수 교수 특강 (제공: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대한민국 명장 금위수 교수 특강 (제공: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가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패션산업 분야 남성복 모델리스트 전문 기술을 계승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한민국 패턴제작의 거장 ‘금위수 명장의 남성복 패턴 특강’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강은 오는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주 과정(총 50시간)으로 교육하며, 전 과정 이수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대한민국 명장’ 제도는 1986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의해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산업 현장에서 20년 이상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가진 사람에게 국가에서 주는 자격으로 관련 산업 및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장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22개 분야 96개 직종 중 매해 25명 이내 각 분야 최고의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선정해 각 분야 단 한 사람에게만 포상된다.

‘대한민국 명장’ 금위수 교수는 1983년부터 25년간 ㈜제일모직 갤럭시, 로가디스 등 국내 굴지의 남성복 전문 브랜드에서 수석 패턴사를 역임하고 기술고문직을 거쳐 Istituto Carlo Secoli에서 이태리 전통 남성복 패턴을 이수하는 등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했다. 1992년 대통령표창에 이어 고용노동부장관 공로상까지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양복 역사상 첫 패턴 명장으로서 패션산업분야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왔다.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에서 남성복 모델리스트 실습 강의를 맡은 금위수 교수는 “이번 특강으로 남성복 모델리스트 인재양성과 기성복 브랜드의 현장업무 능력을 향상을 도모하고 인체변화에 따른 브랜드 남성복 패턴제작 및 이태리 남성복의 부속과 봉제방법, 형태별 소매 제작 방법, 칼라, 라펠 제작, 소재와 체형에 따른 패턴방법, 대량 생산을 위한 마킹 방법 등 현업에서 사용 가능한 남성복 제작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의적인 발상을 통한 실용적 디자인개발에서 의상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고, 특히 삼성물산(구 제일모직) 실무현장에서 수석 패턴사로 근무하며 얻은 패턴제작 노하우와 테크닉 요소를 교육하여 현업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전문 패션모델리스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금위수 명장은 양복기능사 1급을 취득하고 대한민국 산업분야 섬유부분 양복 명장에 선정되는 등 남성복 패턴의 대가로 손꼽힌다”며 “본교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전문적인 남성복 패턴을 배우고자 하는 패션전공자 및 현역 실무자들에게 이태리 남성복 패턴 제작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실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80여년간 쌓아온 패션교육 노하우를 통한 현장실무 중심 전문교육 실시로, 패션디자인 및 패션비즈니스 각 전공별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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