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제4기 2년간의 성과 및 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22
2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제4기 2년간의 성과 및 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임기를 1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방송통신정책의 일원화해야 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22일 과천정부청사에 열린 ‘방통위 제4기 2년간의 성과 및 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 방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대폭 개편을 맞아 국정쇄신을 앞두고 있다”며 “1기 정부의 일원인 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원활한 팀워크에 도움이 되고자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방송통신정책은 알파와 오메가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다 규제업무”라며 “한국의 방송통신정책이 바로서기 위해 모든 규제업무를 방통위가 관장하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위원장은 지난 2년간의 추진 성과와 앞으로 방통위가 마무리하고 지속 추진해야 할 과제로 ▲방송분야 불공정 갑을관계 청산 및 상생환경 조성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제고 ▲국민 미디어 접근권 확대 및 이용자 권익 증진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 사이의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 해소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 ▲한류 방송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유통기반 확충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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