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제5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G20 세대 젊은이들이 세계국가 대한민국의 주역”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연설을 통해 “자금 대한민국은 개방과 협력에 바탕을 둔 성숙한 세계국가, 글로벌 네트워크 국가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G20 세대는 긍정의 힘으로 도전하면서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길 줄 안다”면서 지난해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당시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섰던 장슬기 선수가 “보시는 분도 즐거운데 직접 하는 우리는 얼마나 즐겁겠어요”라고 했던 말을 전했다.

또한 “G20 세대는 공정한 경쟁으로 열정과 노력을 통해 앞으로 나아간다”며 “지금 당장 처지가 어려워도 인내하고 먼 미래를 내다보며 극복해 내는 젊은이야말로 진정한 G20 세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스무 살 때 페이스북을 창업해서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 기업으로 키운 마크 주커버그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대기업 취직이나 공무원 등 안전한 직업을 택할 수도 있지만 21세기에는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세계를 무대로 더 넓은 기회에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이제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무대로 개척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게임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 기업인 박지영 씨, 관동대 졸업 후 지금은 싱가포르건설청에서 일하고 있는 이장영 씨, 그리고 태국 현지 호텔에서 VIP 전담 업무를 맡은 하송희 씨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이 대통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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