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계원 보건환경연구원장.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7.16
서계원 보건환경연구원장.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7.16

세계수영대회 성공‧여름철 식중독 예방 등 종합적 고려
보건환경 분야 전문성·직무수행 능력, 리더십 탁월 평가
이 시장 “희망인사시스템 활용, 적재적소에 수시 인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광주시 신임 보건환경연구원장에 서계원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을 직위승진 의결하고 오는 17일자로 임용했다.

이번 수시인사는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가 종료되는 8월 말께 단행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9일 조영관 전 원장의 명예퇴직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 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의 성공 개최, 여름철 무더위 지속에 따른 식중독·전염병 예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특히 신임 서 원장은 지난 1992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방보건연구사로 첫 공직을 시작으로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장, 미생물과장, 수인성질환과장, 식품의약품연구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 보건환경 분야의 전문성이 탁월하고, 직무수행능력, 리더십 등에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신임 원장은 보건, 환경, 동물위생 분야의 시정을 지원하기 위해 메르스 등 감염병 감시, 먹을거리 안전성 검사, 환경오염물질 배출 오염원 검사를 비롯해 시민 건강, 도시 환경과 직결되는 각종 기초 조사와 현안해결을 위한 연구과제 개발․수행 등을 총괄하게 된다.

광주시는 외부청탁 근절과 인사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민선7기 시정철학(혁신·소통·청렴)이 고스란히 반영된 ‘희망인사시스템’을 지난해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다.

희망인사시스템은 시청 직원 누구나 언제든지 온라인을 통해 일하고 싶은 부서를 시장과 인사부서에 직접 3순위까지 신청할 수 있는 인사지원 시스템이다.

또한 부서장도 ‘희망인사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직원을 추천할 수 있어, 인사권자가 양자 매칭 상태를 고려한 적재적소 인사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효율적인 내부 인사시스템이다.

이용섭 시장은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도 직원들이 역량과 적성에 따라 희망부서에 배치될 수 있도록 인사철이 아닌 평상시에 ‘희망인사시스템’에 자기가 일하고 싶은 부서를 3순위까지 미리 입력해두면 적재적소에 수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상생도시 광주’ 실현과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노사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개방직위인 노동 협력관(개방형 4급)을 희망하는 직원은 ‘희망인사시스템’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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