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6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북한이 지난 5월 두차례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신형 무기여서 한미 간에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일부 언론에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하다고 나왔는데 유사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는 것을 분석하고 있다”고 분석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정 장관은 미·일은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는데 우리는 분석이 몇 달이 걸리냐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질문에 “탄도미사일 가능성도 있지만 신형무기라 한미 분석이 계속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동해상에서 진행된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 화력타격훈련을 참관, 전방 및 동부전선 방어 부대들의 훈련도 지도하셨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사진 속에 담긴 무기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지대지 탄도미사일과 거의 유사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