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이부터 어른 모두 행복한 전남 만든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5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인구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부터 어른 모두가 행복한 전남’이라는 주제로 제8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도교육감, 인구정책위원,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인구의 날은 지난 1987년 7월 11일 UN이 세계 인구 50억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기념일로 지정, 2012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사회에 열심히 봉사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뤄 10자녀를 출산한 영광 군서면 최난희씨 등 다둥이 가족에 대한 표창과 출산장려 사진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과 일·가정의 양립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여수의 ㈜퓨처아이스 등 가족친화 인증기업 표창도 이뤄졌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게 하겠다”며 “출산과 보육, 결혼과 정주 여건, 안정된 노후생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남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1층 윤선도홀에서는 도와 22개 시군의 인구정책 소개, 출산장려 사진 전시회, 마술코너, 페이스페인팅 코너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