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구성(3개 타워와 오픈스퀘어).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7.11
공간구성(3개 타워와 오픈스퀘어).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7.11

중기부, 국비 120억 지원

특화산업 기반 스타트업 육성-SmartCity, BIO, MICE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중기부 스타트업파크 공모사업에 1위로 선정됐다.

민선7기 인천시 시정운영계획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11일 오전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에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최종 유치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121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개방형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메카 플랫폼 지방정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월, 14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6월 12일 현장평가, 7월 10일 발표평가를 거쳐 인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인천시는 SmartCity, BIO, MICE 산업 선도도시에서 혁신도시 아이콘인 스타트업의 메카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인 송도 투모로우시티(연수구 컨벤시아대로 204)는 인근 10km 이내 15개의 국제기구, 창업·기업지원기관 25개소, 산·학·연 24개소 및 3개 특화지구를 보유한 산·학·연 클러스터이다.

또 2030년까지 완성되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조성과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확장성과 특화 산업과의 폭발적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인천시가 제안한 스타트업파크 공모 제안사업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은 민·관의 역량과 자원을 융합한 글로벌 혁신창업·실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인천의 특화산업(SmartCity, Bio, Mice)에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성장 공간, WiiN플랫폼 기반기술, 역량강화,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꿈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공간구성은 스타트업타워(1~3층), 네트워킹타워(1~6층), 실증타워(1~3층), 오픈스퀘어로 구성돼 있다. 31개 협업기관 중 13개 기관이 네트워킹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공공기관 주도로 민·관 협업과 지속가능한 지원을 통해 유망스타트업 투자가 원스톱으로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조성된 인프라를 통해 민간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투자할 뿐만 아니라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 지원 등 맞춤형 운영 프로그램까지 갖출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 사업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인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역에서 기술창업이 폭발력을 얻고, 유니콘, 데카콘, 핵토콘 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가 추진 할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을 통해 우리시만의 특화산업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와 창업생태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