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2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2

올해 최대 2466대까지 지원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다음 달부터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단 노후 대형경유차는 전국 공항시설 주차 요금을 20% 할인받는다.

환경부는 오는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공항공사와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부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저감장치는 총중량 10t 이상의 노후 경유차가 내뿜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노후 대형경유차 1191대의 저감장치 설치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최대 2466대까지 지원한다. 저감장치 비용은 1500만원 정도이며, 차상위 계층이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소유한 생계형 차량의 경우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아 무료이다.

인천공항을 관할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김포·김해·제주 등 공항을 관할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저감장치 부착 차량의 공항 주차료를 20% 감면할 계획이다. 주차 시스템이 부착 등록번호를 자동 인식하게 돼 소유자가 별도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환경협회는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착 절차를 안내할 방침이다.

김영민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활성화해 공항을 출입하는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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