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 장면국제운전면허증 전달 장면ⓒ천지일보 2019.7.9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 장면과 국제운전면허증 전달 장면.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19.7.9

2여객터미널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 올 7월 개소
제2여객터미널 이용TIP 까지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국제운전면허 발급을 비롯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 2터미널) 이용객을 위한 유용한 팁을 소개했다.

2터미널 이용 항공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샤먼항공, 체코항공, 아에로플로트이다.

먼저 지난 1일 도로교통공단이 2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내에 개소한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이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2터미널 이용객들은 국제운전면허 발급을 위해 왕복 40분 거리의 제1터미널을 방문해야 했다.

면허 발급을 위해선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cm×4.5cm) 1매, 수수료 8500원(카드 결제만 가능)이 필요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면허 발급은 물론 해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적성검사 갱신ㆍ연기신청 등의 운전면허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점심시간(12:00~13:00)은 운영하지 않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 증가에 맞물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이며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공항 내 창구 개설 요청이 많았다”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여행객의 경우 그동안 제1터미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해왔다”고 개소 이유를 설명했다.

절차는 간단하지만 발급 제한은 철저하다.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통범칙금 및 과태료 미납인에 대해서는 발급을 제한하고 있다. 과태료 미납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더 높다는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다만 그간 미납된 과태료를 지급하면 면허발급을 가능토록 했다.

세계적인 공항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홍보전망대를 관람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망대는 5층에 위치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제2터미널 최상층에 위치해 항공기 이착륙 등을 조망할 수 있고, 시뮬레이터와 VR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인천공항의 첨단 스마트 공간 중 하나로 손꼽힌다.

2터미널 면세지역 4층 면세지역 231번과 268번 게이트 부근에는 냅존, 릴렉스존, 디지털짐(gym) 등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캡슐호텔 등의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잠시 동안 노곤한 몸을 풀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냅존과 릴렉스존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짐은 제1터미널에선 볼 수 없는 공간으로, 성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터치스크린 등을 이용한 간단한 게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이러한 모든 편의시설은 24시간 무료로 개방된다.

인천공항은 2터미널을 개항하면서 소문난 맛집들을 공항 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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