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이 5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을 찾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 등 재산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신년 인사를 받은 자리에서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보다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 “죽으면 끝나는 것이고 영원히 못사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안 대표는 “정치인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는 일을 하셨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전 대통령은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을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에, 거제도 생가는 거제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재산은 5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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