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증가해 미국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출처: 뉴시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증가해 미국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고용시장이 6월 호황을 맞으며 22만 4천건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뤘다고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를 전하며, 지난 6월 신규 고용이 22만4000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월가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치인 16만5000건을 뛰어넘은 수치라고 전했다.

특히, 비즈니스 서비스와 헬스케어 부문이 지난달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고용시장은 지난달 20일 발표된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6000건 감소했다. 이는 미국 노동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였다는 의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규 구직자 수가 계속 실업자 수를 앞지르고 있고 실업률은 5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CNN방송이 지난 4월 25~28일 미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제 분야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전 세계가 미국의 실업률을 부러워하고 있다”며 “아직 최고의 호황은 오지 않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내려간 것은 일자리 증가와 더불어 노동인구가 감소한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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