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함께 표기한 현수식 도로명판. 전북 부안군이 생활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신속한 위치 확인을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확대 설치 중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7.5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함께 표기한 현수식 도로명판. 전북 부안군이 생활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신속한 위치 확인을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확대 설치 중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7.5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생활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신속한 위치 확인을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확대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부안군은 우선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교차로나 골목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함께 표기한 도로명판을 설치해 누구나 목적지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또 취약지역인 위도 등산로에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신고 및 찾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미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에 대해서는 일제조사를 실시해 망실·훼손되거나 누락된 시설이 없도록 관리 중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내시설물이 부족한 지역에는 지속적으로 관련시설을 확대 설치해 생활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대비해서도 개최지역에 맞게 도로명주소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올 상반기에 1억 3800만원을 들여 도로명판 1406개소, 국가지점번호판 43개소, 기초번호판 90개소 등 총 1539개소의 관련 시설물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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