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9.7.3
오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9.7.3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요일인 3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저녁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16~21도, 낮 기온은 26~3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1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제주 21도 ▲울릉·독도 20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5도 등이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에는 5일까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과 일부 동해안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서부와 일부 영남에서는 오전에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이날 아침까지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낮 동안에 소산되었다가 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다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남해안과 서해안은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