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동현(30)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인 UFC에서 동양인 최다기록인 5연승을 이어갔다.

김동현은 2일 미국 라스베이커그에서 열린 UFC 125 웰터급(77kg 이하)에서 촉망받는 기대주 네이트 디아즈(25, 미국)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데뷔한 이래 5연승(1무효)을 거뒀으며, 2004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이후 통산 전적은 14승 1무 1무효로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유도를 접목 시킨 레슬링으로 관절 꺾기 등의 접근기술이 특기인 김동현은 이날도 1라운드 초반 기습적인 태클로 테이크다운 시키며 몇 차례 얼굴을 가격해 압박했고, 2라운드에서도 상대를 눕히고 파운딩 펀치로 충격을 줬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김동현은 땅을 짚고 있는 상황에서 디아즈에게 니킥을 시도한 반칙 공격을 당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까지 잘 견뎌내면서 심판 전원에게 승리 판정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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