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전경.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9.6.28
인천 중구청 전경.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9.6.28

포인트 당 1.5원 현금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가 기후변화에 대비해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인 ‘탄소포인트제’를 적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건물),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사용량 절감과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적용은 참여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에너지사용량을 반기별 비교해 5% 이상 10% 미만 감축인 경우 전기 5000 포인트, 상수도 750 포인트, 도시가스 3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10% 이상 감축인 경우 전기 1만 포인트, 상수도 1500 포인트, 도시가스 6000 포인트를 지급해 포인트 당 1.5원(2019년 기준)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 신청은 인천시 중구 관내 가정, 아파트 단지 내 관리사무소와 학교, 상가 단위로 할 수 있고, 각 시설에는 에너지사용량을 확인 할 수 있도록 고유번호가 있는 계량기가 부착돼 있어야 한다.

가입방법은 각 에너지 고객번호를 확인하고 인터넷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거나, 구청 위생환경과 사무실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탄소 포인트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탄소포인트 제도는 에너지도 절약하면서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착한 제도이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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