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자비와 나눔 행, 사회적경제 문화 축제’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0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자비와 나눔 행, 사회적경제 문화 축제’에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0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우리나라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제14대 대표의장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종지협은 27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2019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전임 대표의장 천주교 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에 이은 신임 대표의장으로 원행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사회에는 원행스님, 김희중 의장,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유교 김영근 성균관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이 참석했다.

선출 직후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종교 간 화합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종지협은 종교 간 화합과 유대를 증진시키며, 각 종교의 근본이념을 바탕으로 민족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1997년 7대 종교계가 설립한 협의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국내 7대 종단이 함께하는 종교단체는 일반적으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더 잘 알려져 있다. 1965년 설립된 KCRP에는 개신교에서는 진보진영 교단연합기구로 분류되는 한국기독교교회협회의회(NCCK)가 참여하고 있다.

제21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가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7대 종단 대표가 화합을 상징하는 무지개 색 기왓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추최로 진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영근 성균관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주교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도종환 장관.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천지일보 2018.11.24
제21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가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7대 종단 대표가 화합을 상징하는 무지개 색 기왓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추최로 진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영근 성균관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주교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도종환 장관.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천지일보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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