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도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오른쪽)이 26일 이재열 서울소방재난본부 본부장과 ‘자동차화재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19.6.26
류도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오른쪽)이 26일 이재열 서울소방재난본부 본부장과 ‘자동차화재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19.6.26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자동차 화재 시 안전성 확보 및 화재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BMW 차량화재의 원인이었던 차량결함 등을 조기에 파악해 자동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됐다.

또한 자동차 화재에 대한 공동조사를 함으로 원인분석을 기반으로 한 리콜을 통해 자동차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자동차화재에 대한 공동조사 및 지원 ▲자동차화재 관련 양 기관 보유장비 및 시험시설 사용 등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시의 자동차 및 철도차량 화재 건수는 416건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공동조사가 필요한 차량화재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공단은 차량 관련 기술 및 안전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17년 서울에서 발생한 그랜드카니발(VQ) 차량의 화재 때 서울소방재난본부의 화재사례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공동조사를 실시해 21만여대 해당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정보와 기술 교류를 통해 화재 적정성 조사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자동차화재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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