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제6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중국 자매대학 텐진외국어대 천파춘(陳法春) 총장이 한·중 관계의 역사적 중요성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6.26
26일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제6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중국 자매대학 텐진외국어대 천파춘(陳法春) 총장이 한·중 관계의 역사적 중요성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6.26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 중국학연구소가 한국중국산문학회(회장 제해성)와 공동으로 ‘중국 언어문화 연구의 지역적 발전과 세계적 도약을 위한 탐색-중국어문학의 수용과 융합’이라는 주제로 2019년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26일 순천향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中國古代散文學會에서 활동하는 中國 대학 초청학자 4명을 비롯해 한국중국산문학회 제해성 회장 및 고려대, 숭실대, 한국외대, 상명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북대, 성결대 소속 30여명의 국내 전문가, 대학원생과 대학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해 한·중 연구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순천향대 자매 대학인 텐진외국어대 천파춘(陳法春) 총장은 “중국 언어 문화연구, 지역성 발전 및 글로벌 도전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국제학술 세미나에 귀빈 여러분과 함께 참석한 데 대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화 문명은 다른 문화와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형성된 개방적인 체계로 현재 지구촌은 국가별 다극화와 경제 글로벌화, 문화 다양화, 사회 정보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밀접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인류가 직면한 이러한 엄중한 글로벌 도전에 세계 각국의 공동 대처가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 양국의 유구한 역사 속에 양국 국민은 문화적 생활양식, 풍속, 습관 등을 공유해왔다”며 이러한 역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한·중 양국의 문화적 교류에 더욱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의 성장은 전 세계 공자아카데미 발전의 축소판”이라며 “텐진외국어대학교는 변함없이 공자아카데미와 중국학연구소를 지지하여 한·중 양국 간의 인문사회과학영역의 학술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 순천향대학교와 텐진외국어대학교의 우정과 한·중의 우정이 영원히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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