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회의가 열리지 않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야는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회의가 열리지 않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야는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2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법사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각 상임위에서 한국당 없이 법안을 처리하거나 소위에서 표결 처리된 법안은 제가 법적 근거가 허용되는 한 관계 상임위로 다시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북한 선박 입항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회부하지 못하는 법안은 법사위에서라도 여야 합의를 해서 합의 처리하도록 법사위를 운영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 의원은 “각 상임위에서 한국당 참여 없이 법안들을 처리하거나 참여했는데도 표결 처리하는 그런 예가 있다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며 “이런 상임위 운영은 관례가 없어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여 의원의 발언에 대해 “법사위에서 적어도 합의가 안 된 경우 상정조차 안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부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한선박입항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한선박입항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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