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표준디자인 설치 이미지.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6.26
인천시 표준디자인 설치 이미지.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6.26

민간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도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표지판, 맨홀, 공사가림막 등 주요 공공시설물(30종 206타입)의 표준디자인을 전면 재정비한다.

시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제작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실시해 우수디자인을 주요 공공사업에 보급하여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7일 ‘인천시 표준디자인 재정비’ 용역을 착수하고 시설물 외관 디자인 개선과 관련 법규 및 실시설계도를 보완·설치해 보급률은 높이고, 중복개발 방지와 예산 절감 방안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 표준디자인 공공시설물 설치 이미지.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6.26
인천시 표준디자인 공공시설물 설치 이미지.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6.26

또 인천시민, 방문객 등 사용자 의견수렴 및 참여 유도를 위해 시민제안, 만족도 조사, 재능 나눔, 공모전 등 시민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는 7월 중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모든 민간 디자인 업체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공모를 하고 연말에 전문 심사위원회를 통해 디자인 심사와 현장평가로 최종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을 저해하는 노후 공공시설물을 통합 디자인해 국제도시로서의 생활품격을 높이겠다”며 “유니버설 디자인과 생활안전을 고려해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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