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퇴치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마약퇴치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제33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개최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정부가 마약류 오·남용이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33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소재의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제33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마약류의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퇴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87년 유엔(UN)에서 선언한 날이다. 올해로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33회를 맞이했다.

기념행사는 ▲마약퇴치 공모전 수상작 상영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마약류 중독과 극복과정을 그린 뮤지컬 ‘각인’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마약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약안전기획관’과 불법사용에 대한 신속 대응하기 위한 ‘마약류 현장대응 T/F팀’을 신설했다.

또한 세계최초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출과 오·남용 차단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정부는 ‘범정부 마약류대채협의회’로 불법 마약류 단속과 처벌 등 마약류 차단을 위해 부처 간의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자기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을 수입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마약류 사범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교육도 지속적을 실시하고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불법마약류 퇴치를 위해 기여하고 있는 현장의 모든 이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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