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보건소, 장애인 ‘우울증 관리’ 나선다.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보건소가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울증 완화를 위한 심리 재활 프로그램’을 6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한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스트레스 경험 비율과 자살 생각 비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이들의 스트레스 예방이나 우울증 해소를 위한 심리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나 인근 지역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곳이 없어 영월군보건소가 나서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심리 재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뇌 병변과 지체 장애인 30여명을 대상으로 만다라 미술치료를 통해 우울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웃음 치료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우울감을 좋은 생각으로 유도하는 교육이다.

또한 전신 마비의 중증 장애를 갖고 있지만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장애인의 사례공유를 통해 긍정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편 장애인 심리 재활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 보건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실속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