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24
명현관 해남군수.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24

명 군수, 중앙부처에 국비 지원 요청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출산과 보육, 돌봄 등 복합 가족지원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화 시설인 땅끝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021년까지 해남읍에 건립하는 땅끝어울림센터는 가족센터를 비롯해 공동 육아 나눔 센터, 국공립어린이집, 건강 가족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장난감 도서관도 함께 있어 부모의 경제적 부담감을 완화하고 육아 정보를 나누는 거점으로 젊은 인구 유입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명현관 해남군수는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해당 사업을 자세히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명 군수는 “합계출산율 1위의 성과를 이어 보육과 돌봄,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화 시설이 필요한 단계”라며 “어울림 센터 건립을 통해 농촌 지역의 부족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구 정책의 큰 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땅끝어울림센터는 총사업비 173억여원을 투입해 연면적 665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오는 11월까지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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