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민선7기 두 번째 조직개편안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천지일보 2019.6.24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민선7기 두 번째 조직개편안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천지일보 2019.6.24

민선7기 조직개편 수정 가결상임위

공무원노조 의견수렴 콘텐츠정책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민선7기 두 번째 조직개편안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민선7기 도정운영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공정국, 노동국, 보건건강국 등 5개 국이 신설되고 한시기구였던 철도국은 상시기구인 철도항만물류국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은 지난 1월부터 추진한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조직체계 개선방안 연구를 근거로 하고 있는데, 중간보고 결과만을 가지고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진행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었다.

기획재정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회의 일정을 미루고 이번 조직개편에 대한 의회 각 상임위원회의 의견과 경기도청 3개 노동조합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했다.

민선 7기 경기도의 도정 철학에 따른 조직개편안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지난 19일과 24일 두 번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의견수렴 결과와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진통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의견차를 줄여나갔고, 결국 합의점을 찾게 됐다. 당초 콘텐츠산업과는 문화체육관광국 에서 경제실로 이체될 예정이었으나, 문화·예술의 기반이 없는 경제적 측면만의 콘텐츠 육성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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