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지난 18일 회천면 군학항 일대에 점농어를 방류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6.20
보성군이 지난 18일 회천면 군학항 일대에 점농어를 방류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6.20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지난 18일 회천면 전일리 군학항 일대에서 수산 종자 방류행사를 열고 고부가가치 수산 종자인 점농어 치어 10만미를 방류했다.

방류한 점농어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기술원 질병 검사를 통해 양호한 종자로 판명됐으며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어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방류 후에는 인근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종자 방류사업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류 대상 수역에서 최소 한 달간 어린 물고기 포획 등 불법 어업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 종자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향상 및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안 해역의 생태계 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고갈에 대비한 어족자원 조성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대하와 넙치, 감성돔 등의 치어를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방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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