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봉군 KT 개인FIC장 상무(좌측)와 롯데백화점 정승인 마케팅부문장 상무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KT-롯데백화점, 와이파이 실내위치정보 시범서비스 추진
주차된 내 차 위치, 매장 정보 등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백화점에서 매번 주차했던 자리를 잊어 헤맸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는 조금 안심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 내에서 KT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원하는 매장 위치와 주차했던 장소를 한 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KT와 롯데백화점은 ‘와이파이 기반 실내위치정보 시범서비스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맺고 롯데백화점 내 올레 와이파이존을 활용해 위치기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KT의 실내위치정보 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GPS가 수신되지 않는 실내공간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실내 위치를 인식한다. 이를 통해 이동 경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실내 지도 및 증강현실(AR)기능으로 매장과 각종 행사정보, 편의시설, 주차장 위치 등을 스마트폰에서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주요 장소에 부착될 QR코드(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바코드)를 통해 해당 매장의 상세 홍보 내용 및 이벤트 등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시범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소공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명품관), 영플라자에서 시작한다. KT는 실내위치정보서비스를 위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곽봉군 KT 개인FIC장 상무는 “KT가 개발한 독자적인 실내위치정보 서비스플랫폼이 올레 와이파이존을 통해 날개를 달았다”며 “다양한 실내 장소에서 적합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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