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2011년은 한국의 국운이 융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국 정상들의 연말 휴가와 관련해 “나만 새벽부터 밤까지 일한다”며 농을 건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는 장・차관 종합토론에 참석해 “올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세계 정상들이 지금 이 시간에 뭘 하는지 알아보니 대부분 휴가를 갔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그런데 나는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새벽부터 그냥 밤 10시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참 불공정한 사회”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이 힘들게 일하면 국민들은 편하다”면서 “5~10년 뒤에는 세계 정상들과 똑같이 한국 대통령도 휴가를 가 있고 장관들도 휴가를 즐기는 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한 “2011년에는 분명히 한국이 국운 융성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이 기회를 더 한층 활용해 모든 분야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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