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지난 14일 아마존 밴더 업체 Kreassive LLC와  보성 차(茶)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6.17
보성군이 지난 14일 아마존 밴더 업체 Kreassive LLC와 보성 차(茶)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6.17

보성 차 수출에 마중물 역할 기대

하반기 17만 달러 이상 수출 계획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지난 14일 보성군수를 비롯한 시장개척단이 미국 LA를 방문해 보성 차(茶) 수출을 위한 아마존 밴더 업체 Kreassive LLC(대표 Sean Chang)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미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로 지난 2018년 구글과 애플을 제치고 세계 기업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전체 가구 중 약 50%가 가입돼 소비자 온라인 판매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글로벌플랫폼이다.

군은 보성 차(茶)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마존 입점을 기획했다. 올해 초 아마존 밴더 업체(Kreassive LLC)를 찾아 런칭을 위한 절차에 대해 협의한 결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보성군과 Kreassive사는 보성 차(茶) 미국 내 상표등록, 아마존 내 브랜드관 개설 및 운영, SNS(소셜미디어) 홍보, 수출제품의 미국 내 판매를 위한 보관 및 배송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보성군은 이번 협약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보성녹차 수출에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 차 상품개발, 브랜드화 및 상표등록을 통해 2019년 하반기 약 17만 달러 이상의 차(茶) 관련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미국, 멕시코는 물론 유럽과 러시아 등 보성 차 수출 시장을 넓혀가고 계단식 차밭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통한 보성 차 세계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차 산업의 부흥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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