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밭 전경.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6.17
보성 녹차밭 전경.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6.17

지역 포럼 통해 웰니스 관광 정책 발굴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과 웰빙 관광자원을 보유한 전남 보성군이 웰니스 관광(Wellness Tourism)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떠나는 관광을 말한다.

보성군은 해수 및 해조, 해양성 기후, 차(茶), 섬, 해양관광 레저스포츠시설, 산림환경 등 주요 관광자원과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관광 개발 방향을 발굴하고자 오는 18일 다비치 콘도 2층 일림홀에서 ‘테마여행 10선 6권역 남도바닷길-보성군 지역포럼’을 연다.

‘해수, 차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진강 호남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김나영 엔와이플랜 대표의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박종찬 광주대학교 교수, 조동원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팀장, 문경률 보성군 문화관광과장, 이창재 여수세계박람회재단 마이스팀장, 권진구 해양소년단 사무처장(한영대 외래교수) 등 관광 분야 전문가와 지역의 관광 행정 일꾼들이 패널로 나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경률 보성군 문화관광과장은 “보성군은 차와 해수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웰니스 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매우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성군 지역 포럼은 ‘2019 테마 여행 10선 6권역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한다.

지역 포럼 4회, 종합포럼 2회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지난달부터 시작돼 광양, 여수, 순천에서 각 한 차례씩 개최했다. 이번 보성군 포럼에 이어 순천(25일)과 광양(27일)에서 종합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권역별 광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10개 권역을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해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수, 순천, 광양, 보성 4개 지자체는 ‘6권역 남도바닷길’로 선정돼 광역 관광 활성화 사업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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