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

다양한 방식 접촉 이뤄지고 있는 듯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6월 중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6월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남북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문재인 대통령도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하신 바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 간 다양한 방식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주 북유럽 순방 기간 중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열린 오슬로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6월 방한 전에 남북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말 방한할 예정인데 그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김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있다”며 “우리가 만날지 여부와 만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2018.12.14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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