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시민이 유람선 인양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11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시민이 유람선 인양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지난 11일 허블레아니호 인양 중 수습된 총 4구의 시신 가운데 6세 여아는 50대 한국인 여성 실종자에게 안긴 채 구조대원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6세 여아는 실종자 가운데 유일한 미성년자로 어머니, 외조부모 등 3대가 함께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정부합동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직접 수습한 우리 대원이 설명하길 50대 여성이 아동 실종자를 안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을 실은 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13일 만인 11일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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